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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2 새 예능 '컴백홈'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컴백홈' 제작진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병규는 최근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컴백홈' 제작진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KBS 2TV 신규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제작진입니다.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MC 조병규 관련 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습니다.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하여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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