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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마무는 걸그룹 마의 7년차를 넘길 수 있을까.
마마무는 2014년 6월 데뷔곡 'Mr. 애매모호'로 데뷔,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대중성 있는 음악, 화려한 무대매너에 음악팬들은 열광했다.
여기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솔로 활동으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화사는 '멍청이' 등을 히트시킨데 이어 MBC '나혼자산다'에서 화끈한 먹방을 선보여 '먹방 완판녀'로 신드롬을 불러왔다. 솔라 문별 휘인 등도 솔로 활동을 전개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 걸그룹 최초로 개인 솔로곡을 모두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 모두 진입시키는 진기록을 쓴 것.
하지만 솔로 활동이 늘어날수록 완전체 활동은 줄어들수밖에 없는데다 재계약까지 앞두고 있어 이들의 존속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은 표준계약서에 따라 전속계약 7년이 끝나면 재계약을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돌그룹은 멤버들이 소속사 혹은 팀을 떠나며 해체되는 경우가 많다. 팀명은 유지한다 하더라도 그야말로 명목상의 그룹 존속일 뿐, 단체 활동은 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마마무의 선택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일단 마마무는 존속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멤버 전원 팀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있어 쉽게 마마무라는 이름을 놓고 싶어하지 않는다. 솔로 활동 기회가 보장됐고, 멤버들간의 불화나 마찰도 크지 않은 편이라 재계약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타 기획사에서 일부 멤버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지만, 우선은 RBW와의 협의를 마무리한 뒤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최우선권은 어디까지나 마마무에 있다는 얘기다. 물론 팬들은 완전체 마마무를 기대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