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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아름의 릴레이 3점포에 힘입은 신한은행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하나원큐를 80대72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4승(2패)째를 거둔 신한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나원큐는 4패(2승)째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최하위로 마쳤다.
김아름의 3점포가 단연 돋보인 날이었다. 김아름은 이날 3점슛 7개를 포함한 25득점을 올렸다. 25득점은 개인 커리어 하이.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2-10으로 끌려간 적도 있지만, 적재적소에서 터진 김아름의 3점슛과 김단비(17득점 10리바운드), 한엄지(18득점), 한채진(15득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전세를 역전했다.
1쿼터를 25-19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점수차를 8골차로 벌렸다.
하나원큐의 뒷심이 무서웠다. 맹추격에 나선 하나원큐는 3쿼터와 4쿼터에서 신한은행과 득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노련한 신한은행은 따라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김아름은 3쿼터에만 3점슛을 3개 성공했다. 엎친 데 덮친 격 하나원큐의 신지현은 4쿼터 도중 5반칙으로 물러났다. 결국 1~2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로 인해 신한은행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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