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 80명에 육박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집단감염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에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9명 중 무려 72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집계 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등 6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밖에 대구에서 2명, 부산·충남·경북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잠정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검역에서 각각 확인된 사례다.
전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5명 늘어 총 1만340명이고, 2만2370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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