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쉰 GS칼텍스, 연패 탈출…인삼공사 4연패

    기사입력 2018-12-16 17:46:11

    (서울=연합뉴스) 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OK저축은행 라이트 조재성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방문경기에서 수비 동작을 취하고 있다. 조재성은 이날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가 연패를 끊고 다시 선두 싸움에 불을 댕겼다.

    GS칼텍스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패했다.

    1일 흥국생명, 5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시즌 첫 연패를 당하고 열흘 동안 쉬었던 GS칼텍스는 인삼공사를 제물로 승점 3을 챙겼다.

    총 26점(9승 4패)을 쌓은 3위 GS칼텍스는 2위 기업은행(승점 26, 9승 4패)과의 승점 차를 없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흥국생명(승점 28, 9승 5패)도 추격권 안에 뒀다.

    반면 인삼공사는 발목 재활 중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 7-2로 넉넉하게 앞서가던 GS칼텍스는 인삼공사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9-10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 이소영, 강소휘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승부처에서는 해결사가 여러 명 있는 GS칼텍스가 더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6-18에서 이소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 점을 얻은 GS칼텍스는 상대 센터 박은진의 공격 범실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 표승주의 퀵 오픈은 득점으로 연결됐고, 인삼공사 최은지의 오픈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22-18로 앞서가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도 GS칼텍스가 세트 중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를 눌렀다.

    GS칼텍스는 15-15에서 강소휘가 퀵 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거푸 득점하더니, 알리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김현정의 블로킹으로 내리 5점을 뽑았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11-10에서 알리의 오픈 공격, 강소휘의 블로킹, 알리의 후위 공격이 연이어 터져 14-10으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GS칼텍스는 이소영(14점), 강소휘(13점), 알리(12점)가 번갈아가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무릎 부상을 털어낸 이고은이 선발 출전하고, 서브가 강한 안혜진이 세트 중후반에 서브를 넣으며 투입되는 '2인 세터 체제'를 선보인 것도 GS칼텍스에게는 의미가 컸다.

    인삼공사로서는 신인들의 활약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라이트 이예솔은 6득점했고, 센터 박은진은 개인 최다인 10점(종전 6점)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라이트 조재성이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서브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OK저축은행에 귀한 승점 3을 안겼다.

    OK저축은행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9-27 17-25 25-21 25-20)로 눌렀다.

    시즌 10승(6패)을 채운 3위 OK저축은행은 승점 30 고지도 밟으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 12승 4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조재성의 활약이 눈부셨다.

    조재성은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4개, 서브 3개를 성공하며 개인 최다인 22점(종전 20)을 올렸다.

    이번 시즌 남자부 9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토종 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건, 곽승석(대한항공)에 이어 조재성이 시즌 두 번째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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